[스크랩] 러시아, 경제위기 우려증가
□ 최근 러시아는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와 유가 급락(우랄産원유 7.3. 142.5弗/배럴→12.1. 44.3弗/배럴)으로 금융ㆍ실물 등 전분야에 걸쳐 경제위기 가속화 조짐
* 러시아는 1998년 유가하락에 따른 경상수지 적자와 외환보유액 부족으로 루블貨 가치가 70% 폭락하면서 외채상환 부담 급증으로 국가 디폴트 선언
o 주가지수가 5월 이후 줄곧 하락세이고, 중앙은행의 대규모 시장개입에도 불구하고 달러 대비 루블貨 가치는 8월 이후 약 24% 하락
o 또한, 외환보유액은 11월말까지 8주 연속 감소세를 지속하며 10.8. 고점(5,981億弗) 대비 25% 감소
□ 이와관련, 전문가들은 러시아의 물가상승ㆍ기업채무부담 급증을 우려하면서도 외채상환 불능 등 극단적 위기상황은 면할 것으로 전망
o 러시아의 10월 물가상승률은 전년동월 대비 14.2% 상승했고, 루블貨 가치 급락으로 기업들의 채무부담 급증
o 그러나, 세계 3위 수준의 외환보유액, 03년이후 적립한 석유안정화기금도 1,794億弗(11.31. 기준)에 달해 부채상환은 큰 문제가 없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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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가 98년과 같은 디폴트 상황으로 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나, 위기의 대부분이 대외여건과 관련이 있어 경기상황 낙관은 곤란
✓ 국영기업ㆍ대기업들은 정부의 구제금융 지원하에 현상유지가 가능하나, 건설ㆍ부동산ㆍ소매업 분야 기업들은 대량 부도 발생 가능성
✓ 우리기업은 수출대금 미결제 등을 감안하면서도 원자재價 하락을 기회로 원유ㆍ가스 등의 장기계약을 추진, 안정적 원자재 수급 호기로 활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