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러시아, 금융시스템 안정법안 승인

푸틴 총리 "보호주의 선택해선 안돼"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은 2011년 12월말까지 자국 금융시스템을 안정시키기 위한 일련의 조치들을 담은 법안을 승인했다. 28일 러시아의 리아 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메드베데프 대통령이 의회로부터 넘겨받아 전날 승인한 법안은 부실은행에 대한 중앙은행의 구제금융을 허용하고, 부실은행들의 자기자본 감소를 강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예금자 보호조치들도 대거 포함하고 있다.
앞서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최근 은행예금 보호한도를 20만루블에서 70만루블로 올리는 법안도 승인한 바 있다.

한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총리는 지난 27일 각의에서 현재 진행중인 글로벌 금융위기 기간에 자국이 강도높은 보호주의를 채택하거나 자금흐름 제한 등의 조치를 취해선 안된다고 역설했다.

푸틴 총리는 "전세계가 금융위기로 타격을 받고 있는 만큼 (보호주의와 같은) 간단한 해결책이 매력적인 것으로 보이고 실제로 자국 경제폐쇄나 강력한 보호주의, 자본흐름 제한 등에 관한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전략적으로 볼 때 고립주의는 우리의 선택이 아니며 나는 러시아가 세계경제에 더욱 편입되길 원한다"고 덧붙였다.

yct9423@yna.co.kr

출처 : 러시아 정보 공유

글쓴이 : 안드레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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