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관광명소 및 경치

러시아 모스크바 해바라기 호텔 민박 호스텔 택시 투어 통역 - 빅토르초이 추모 낙서벽 - 아르바트거리

모스크바해바라기 2017. 3. 9. 17:00

 

 

 

아르바트거리에 있는 빅토르초이 추모 낙서벽입니다

러시아인들에겐 전설적인 락커로 유명한 고려인의 후손입니다

한국인의 후손이 이들의 영웅이다 보니

이 골목엘 가면 한국인이 환영을 받는 분위기 입니다

매번 낙서가 바뀌다 보니 사진 찍을때마다 새로운 모습입니다

빅토르초이에 대해 설명을 드리자면

빅토르 초이 1962,6,21~1990,8,15​

카자흐스탄공화국 크질오르다 출생이며 한국인 2세와 우크라이나 태생의 러시아인 사이에 출생하여

5살 때 레닌그라드(지금의 상트페테르부르크)로 이주하여 살았습니다  

그림에 천부적인 재능을 가져 세로브 미술학교에 입학하였으나

교내에서 ‘팔라타 세스토이(제6병동)’라는 그룹을 결성하여 반국가적인 노래를 연주한다는 이유로 퇴교당하였고

그 뒤 시립 제61기술전문학교에서 목각을 전공하였으나 이곳도 중퇴 하게 됩니다 .

1982년 키노(KINO)라는 록그룹을 결성하여 《혈액형》이라는

노래를 발표하여 밀리언셀러를 기록하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이글라》라는 영화에도 출연하여 1989년 1500만 명의 관중을 동원했으며

그 해 오데샤에서 열린 황금의 쥬크영화제에서 최우수 배우로 선정되기도 하였습니다

그의 음악성향은 펑크록 스타일에 러시아 특유의 우울하면서도 아름다운 선율과 함께

저항적이며 자유지향적인 노래로 소비에트 전역의 젊은이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1990년 8월 15일 라트비아공화국 리가에서 자동차 사고로 요절하자 

소비에트 전역에서 5명의 여자가 자살하였으며, 그의 이름을 딴 거리가 

카잔 ·키예프 ·알마타 ·타슈겐트 등지에 생겨났다고 합니다 .

또한 모스크바 예술의 거리인 아르바트에는 그의 죽음을 애도하는 추모의 벽이 생겼으며

1993년 모스크바 콘체르트 자르 앞 스타광장의 명예가수의 전당에 헌액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