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화 풀지 않는 은행들
달러나 유로로 대출 받기 힘들어진 러시아
러시아 대형 은행들이 개인 고객에게 외화 저당 대부 발행을 거부하기 시작했다. 스베르방크는 해당 서비스의 지불 유예를 발표했다. 로스방크는 외화로 대부금 발행을, 베테베 24(ВТБ 24)는 현금 대출을 중단했다. 압살류트방크는 외화 대부금 지급 속도를 낮추었다. 은행가들은 원인이 채무자들의 증가하는 외화 위험에 존재한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외화 대부에 대한 수요는 이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유로화와 달러화의 강세는 러시아의 대형 은행들로 하여금 외화 대부 발행을 거부하게 하였다. 루블로 소득을 받는 채무자의 위험이 상승하면서 대부금 채납에 대한 리스크가 커졌다.
스베르방크는 개인 고객에 대한 외화 대부금 발행에 지불 유예를 발표했다. 소매 금융 시장 내 스베르방크의 경쟁자들 또한 일련의 외화 형태의 대부 상품을 거부한다고 밝혔다.
로스방크는 외화 대부를, 베테베 24(ВТБ 24)는 현금 대출을 중단했다. 압살류트방크는 외화 대부금 지불 속도를 낮추었다. '압살류트'의 11월 외화 대부 채무는 10월보다 2배 가까이 허가 비율이 하락해 320만 달러로 기록되었다. 저널 베다마스치는 '압살류트'의 외화 자동차 대부 부문이 거의 제로화되어 11,000달러로 기록되었다고 밝혔다.
대부분 은행의 부채는 개인 고객의 예금으로 구성된 소매 대출이 차지하며 최근 몇 달간 그 대부분이 외화로 차환되었다.
저널 '코메르산트'는 보통 은행으로서는 자산과 부채 비율의 균형을 잡기 위해 일정 수준의 외화 대부를 유지하는 것이 이익이나 현재 정황에서 대부 리스크가 외화 부분에서 높아져, 은행들이 외화 대부에 보다 주의를 기울이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일련의 은행들은 외화 대부 분량을 직접 컨트롤하고 있다. 유니크레딧방크는 외화 형태로 대부를 발행하고 있으나 고액 대부의 경우 미국 외화를 비롯한 외화가 아닌 루블로만 받을 수 있다.
대부분의 외국 은행 자회사들은 항상 루블 형태로 대부했으며 대표가 승인하는 형태를 띠었다. 시티 뱅크에서 자국 화폐 형태의 대부는 세계적인 규정이다. 고객들에게는 자신이 임금을 받고 있는 화폐로 채무를 상환하는 것이 이익이라고 은행의 대표는 브즈글럇에 밝혔다. 홈 크레딧&파이낸스 방크(ХКФ)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개인 고객에 대한 대부는 모두 루블 형태로 발행 되었다.
그러나 다른 은행들(OTP방크, '우랄시비르', 알파방크)은 외화 대부에 대한 수요가 적정 수준에 머물러 해당 서비스를 계속할 것으로 보인다.
애널리스트들은 은행들이 전체 소매 대부를 줄이지 않는 것이 현재의 외화 상황이 변하기 전에 소매 금융 시장에서의 자신들의 비중을 유지하기 위함으로 보고 있다.
출처: www.vz.ru (2008. 1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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