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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푸틴의 "건설업체 살생부"

모스크바해바라기 2008. 12. 30. 06:43

러시아 정부는 주택 건설 부문의 사기업들에 대한 원조를 발표했다.

 

PIK(ПИК), 수-155(СУ-155), LCR 그룹(ЛСР), DSK-1(ДСК-1), '글랍스트로이'(Главстрой) 그리고 '인테코'(Интеко)가 러시아 연방 차원의 정부 원조를 받는 기업 리스트에 들어갔다. 리스트는 러시아 경제 발전의 내구성 향상을 위한 정부 위원회가 구성하였으며 다양한 분야의 295개 기업이 올랐다.

 

리스트에는 위 건설 기업 이외에 7개의 대형 건설 자재 제조사들이 포함되었다. 이들은 '예브라시멘트 그룹'(Евроцемент групп), '노보로스시멘트'(Новоросцемент), '시비르스키시멘트'(Сибирский цемент), '세브랴콥-시멘트'(Себряков-цемент), '마르돕시멘트'(Мордовцемент), '바스토크시멘트'(Востокцемент) 그리고 'RATM 시멘트 홀딩'(РАТМ Цемент Холдинг)이다.

 

기업들에 원조를 제공하는 이번 리스트 구성은 러시아 연방 총리 블라지미르 푸틴이 주도했다. 푸틴 총리는 정부가 기업의 이익 보장을 위해 납세자의 희생을 담보로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과제는 비즈니스의 손실을 최소화하고 생존 능력을 유지하는 것이라는 입장이다.

 

건설 업계에 대한 정부의 원조는 건설과 관련된 수 십, 수 백개의 관련 기업이 있는 점에서 또, 경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점에서 당위성을 지닌다. «건설 부문의 부도는 어떤 상황에서도 막아야 한다. – 건설사 '스트로이만타쥐서비스'의 회장 올렉 쿠디납은 발언했다. – 정부 예산, 주택담보대출(АИЖК), 주택 공영 사업 사무소(ЖКХ)으로부터의 건설 부문으로의 자금 유입은 실제적인 정부-기업 파트너쉽을 형성하며 국내 경제 회생을 보장한다.» 

 

«부동산 시장 지표»의 분석가들은 회복세 뒤에 내년 봄까지 부동산 가격이 15~20%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변화의 주요 요인은 러시아 국민의 구매력 하락이지 달러 강화는 아니라고 밝혔다.

 

 «러시아 부동산 시장은 현재 공급이 수요를 월등히 초과하는 수준이다. – 올렉 쿠디납은 브즈글럇과의 인터뷰에서 부동산 시장의 회생을 전망하였다. – 현재 수요는 낮아 사실상 없는 것과 마찬가지이며 공급은 붕괴되었다. 그러나 위기는 일시적인 것이다. 1년 반 뒤에는 수요가 공급을 앞지르는 현상이 발생할 것이다.»

 

출처: www.vz.ru (2008. 12. 26)

출처 : 러시아 정보 공유
글쓴이 : 안드레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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