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민박(모스크바민박)해바라기민박-러-북 경제 협력 회의 재개

 

북한-러시아, 경제협력위 올해 재개 사실상 합의

러' 당국 "양국 위원장 2011년 개최 가능성에 합의" 

러시아와 북한이 지난 2007년 이후 중단된 양국 정부 간 경제협력위원회를 올해 안에 재개하는데 사실상 합의했다고 러 지역개발부가 21일 밝혔다.

지역개발부는 이날 모스크바를 방문 중인 러.북 정부 간 통상경제 및 과학기술 협력위원회(경제협력위) 북측 위원장 리용남 무역상과 러시아 측 위원장 빅토르 바사르긴 지역개발부 장관과의 회담이 끝난 뒤 낸 언론 발표문에서 "양측이 올해 안에 경제협력위 5차 회의를 개최하는 가능성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지역개발부는 "양측은 러.북 지역 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으며, 경제협력위 5차 회의 개최를 위한 준비를 계속해 나가기로 합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발표문은 이어 이날 회담에서 북한에 대한 러시아의 인도적 구호물자 지원 문제와 남북한과 러시아가 함께 참여하는 3각 투자 협력 문제 등도 논의됐다고 덧붙였다.

지난 19일 모스크바를 방문한 이 무역상은 이날 정오부터 모스크바 시내 지역개발부 청사에서 바사르긴 장관과 회담했다고 지역개발부 공보실 관계자는 전했다. 

러.북 경제협력위는 2007년 3월 모스크바에서 제4차 회의가 개최된 후 2009년 5월 평양에서 제5차 회의가 열릴 예정이었으나 북한의 핵실험에 이은 러시아 측의 결정으로 무기한 연기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