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케의 그림을 보면
동심으로 돌아 가는 기분은 왠지?
저만 그런건지
아님 다른분들도 그런건지
맑아 지는 것 같습니다
마르케에 대해 간단히 설명 드리겠습니다
알베르 마르케(Albert Marquet)는 1875년 프랑스 남서부에 위치한 최고의 와인 산지 보르도에서 태어났으며 .
열다섯 살 되던 1890년 가족과 함께 파리로 이주하여 파리 국립장식미술학교에 들어갔습니다. 그곳에서 앙리 마티스(Henri Matisse)를 만났고, 이들의 우정은 이후에도 계속 이어졌습니다. 1892년 마르케는 다시 에콜 데 보자르에 입학해 상징주의 화가 구스타프 모로(Gustave Moreau)의 지도를 받았으며. 그는 모로의 아틀리에에서 마티스, 조르주 루오(Georges Rouault) 등과 공동수업을 하며, 후에 ‘야수파’로 불리어지는 젊은 화가들과 교류했습니다 마르케는 1900년 파리 만국박람회를 기념하기 위해 지어진 그랑 팔레의 장식 일을 하기도 했으며, 앙데팡당전에 꾸준히 작품을 전시하며 자신의 작품 세계를 구축해 나갔습니다. 1905년 마르케는 살롱 도톤(프랑스 파리에서 해마다 가을에 개최되는 전시회)에 작품을 출품했습니다. 마티스, 앙드레 드랭(André Derain), 모리스 드 블라맹크(Maurice de Vlaminck), 앙리 망갱(Henri Manguin) 등이 참여한 이 전시회는 대담한 색채와 격렬한 붓질로 전통적인 회화 개념을 부정하고 화가의 주관과 본능을 강조하여 ‘야수파’의 발단이 되었습니다. 마르케 역시 선명하고 강렬한 색상과 대담한 묘사를 특징으로 한 야수파의 대표 화가로 지목되었습니다.
마르케는 작품 활동의 초기에 야수파 화가들과 어울리며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과정에서 야수주의의 성향이 드러났지만, 그에게 가장 중요한 회화의 원칙은 색채의 조화로움이었습니다. 그는 장 밥티스트 카미유 코로(Jean-Baptiste-Camille Corot), 외젠 부댕(Eugène LouisBoudin), 클로드 모네(Claude Monet)의 기법들을 독자적인 방식으로 재해석하면서 자연스럽고 평온한 색채와 형태를 추구하게 되었습니다.
마르케는 1904년부터 1906년까지 라울 뒤피(Raoul Dufy)와 함께 노르망디와 지중해 연안의 부두와 항구 도시에 머물며 그림을 그렸습니다. 르아브르, 트루빌, 옹플뢰르 등을 여행하며 그린 그림은 부드러운 색감에 서정적인 풍경이 두드러졌습니다. 1908년에는 파리의 생 미셸 부둣가에 위치한 마티스의 작업실을 양도받고 그곳에서 수많은 풍경화를 그렸습니다. 그러면서 점차 야수파의 경향에서 벗어나 색채의 조화를 중시하는 부드럽고 온화한 화풍을 선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마르케는 프랑스의 여러 도시들과 이탈리아, 독일, 네덜란드, 북아프리카, 러시아와 스칸디나비아 등을 여행했으며. 1940년부터 1945년에는 알제리에서 살았습니다. 수많은 도시와 새로운 풍경을 접하면서 색과 빛에 대한 감각은 더욱 예민해졌으며. 특히 수면에 반사된 빛을 묘사하는 데에 탁월했습니다. 강과 바다, 항구와 범선이 있는 풍경은 그의 작품의 가장 중요한 주제가 되었으며, 이러한 그의 회화적 경향은 인상주의의 전통을 잇고 있습니다. 마르케는 평생 동안 풍경화를 즐겨 그렸지만, 누드와 초상화도 남겼습니다. 1909년부터 1913년 사이에 그려진 그의 누드화들은 야수파의 적나라한 사실주의 기법과 과장된 표현을 엿볼 수 있습니다.
마르케는 1945년에 파리로 돌아와 1947년 6월 14일 담낭암으로 갑작스럽게 생을 마감했습니다.
주요 작품에는 《망통 해변 Harbour at Menton》(1905), 《생트로페 항구 The Port of Saint-Tropez》(1905), 《트루빌의 광고 포스터 Posters at Trouville》(1906), 《나폴리 항구 The Bayof Naples》(1909), 《비오는 날, 파리의 노트르담 Rainy Day, Notre Dame de Paris》(1910), 《파리 트리니티 광장 Place de la Trinity in Paris》(1911), 《마르세유 항구 The Port ofMarseilles》(1916), 《금발 여인 La Femme Blonde》(1919), 《밤의 퐁네프 Le Pont Neuf laNuit》(1935)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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