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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러시아 국민들, 경제위기로 허리띠를 졸라매기 시작

모스크바해바라기 2008. 11. 19. 16:26

러시아 국민들, 경제위기로 허리띠를 졸라매기 시작

- 유흥업소, 영화관, 공연장, 여행 등 자제 분위기 -

 

보고일자 : 2008.11.15.

모스크바 코리아비즈니스센터

서기원 kwseo90@kotra.or.kr

 

 

 ○ 현재 전 세계적인 금융위기로 인한 불확실한 경제 전망으로 인해, 러시아 국민들은 일상의 소비 지출을 줄이는 것에 대해 심각히 고려하고 있음. 우선적으로 비싼 물건의 구매를 줄이고 영화관이나 공연장, 여행, 그리고 담배와 술의 소비를 줄일 계획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 러시아 국민들은 신발이나 의류 구매를 절약하거나 일상 식료품의 구매를 줄이려고 하지 않고 있음. 이와 같은 경향은 조사기관인 IFROS가 모스크바, 상트페테르부르크, 니즈니노보고로드 등 러시아 3대 도시, 1500명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임.

 

 ○ 외국인들은 우선적으로 의류 구매를 줄이고, 무엇보다도 가스와 전기에너지 절약에 관심을 갖고 있음.

 

 ○ 응답자들은 금융위기 상황하에서 절약을 시행할 계획임. 그러나 특히 모스크바 주민들은 매우 낙관적임. 모스크바 주민들중 30%는 전혀 절약에 대한 계획을 갖고 있지 않음. 그들은 위기상황 하에서도 모스크바에서는 정상적인 수입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믿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음.

 

 ○ 먼저 집 밖에서 유흥을 즐기거나, 음주나 흡연 같은 나쁜 습관에는 지출을 줄이려고 하고 있음. 영화관이나 공연장, 볼링은 유흥업소에 대한 출입이 줄어든다는 것을 의미함.

 

 ○ 그러나 일상식품이나 의류, 신발에 대한 지출 감소추세는 나타나지 않고 있음. 외국인들이 의류나 가스 전기 에너지를 줄이려는 움직임과는 대조적임. 이는 러시아가 유럽에 비해 가스·전기 에너지 비용이 싸기 때문임.

 

 

자료원 : 베도모스찌지 2008.11.12., 코리아비즈니스센터 종합

출처 : 러시아 정보 공유
글쓴이 : 안드레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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